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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 Note/Tech

코로나 바이러스, 애플 아이폰 생산에도 영향 미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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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국내외가 시끌벅적한 가운데, 애플의 아이폰 생산에도 그 여파가 밀어닥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무엇보다 기존 애플 주요 공급업체에서 일하던 근로자들이 중국의 음력설인 '춘절' 기간 동안 고향을 방문하던 도중,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지방에 발이 묶여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일본 니케이 아시안 리뷰(Nikkei Asian Review)에 따르면, 애플은 2020년 상반기에만 폭스콘(Foxconn) 등 중국 내 업체에 최대 8,000만 대 가량의 아이폰 생산을 주문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생산에 차질을 빚는 일이 불가피해졌다는 분석이다. 게다가 근로자 중 누군가가 코로나 확진자 판정을 받게 되면 해당 근로자가 근무했던 공장을 폐쇄 및 방역 조치해야 함으로 생산 차질의 위험성은 앞으로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이는 아이폰 뿐만 아니라 다른 스마트폰 제조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하지만 아이폰 11은 이미 재고가 부족한 상황임이 알려져 있다. 그래서 당초 애플은 중국 내 생산 공장들에게 제품 공급 속도를 올려주길 기대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코로나로 인해 공급 속도가 올라가기는커녕 오히려 후퇴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미 CEO 팀 쿡(Tim Cook)은 최근 투자자 회의에서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이 명확하지 않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고 전해진다. 

애플이 세계 모바일 시장에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만큼 코로나로 인해 애플이 받은 영향력은 고스란히 도미노 효과가 되어 세계 각국의 모바일 시장과 그 주변 산업에도 여파를 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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